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무엇이 달라졌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이 외국 투자자를

한국 시장으로 되돌아오게 했습니다.

 

2024년 1월 말에 정부와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내놓은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2월 26일에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한국 기업의 실제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는 현상

기획재정부,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등 정부와 금융 당국은

이 문제에 대한 정책 시행을 강조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1월 말부터 은행 및 금융주, 자동차, 유틸리티, 지주사 등의 대표적인

저PBR 섹터가 상승세를 보이며 순환매가 이뤄졌습니다.

실제로 2월 초에는 외국 투자자가 KOSPI에서 1조 원, 1.9조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투자자들은 한국의 저PBR 정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 살펴보기

△ 가이드라인 확보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수립, 이행, 소통할 수 있도록

주요 원칙과 내용, 공시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했습니다.

△ '코리아 가치 제고 지수' 개발

투자금을 간접적으로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코리아 가치 제고 지수'를 개발하고

벤치마크로 활용하며, 해당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ETF를 상장함으로써

일반 투자자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 전담 지원체계 구축

한국거래소 내에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공시를

조회할 수 있는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 언급 후 시장 동향 ◾ 옥석 가리기 시작

최초 정책 발표 시점인 1월 말에는 저PBR 기업 및 관련 섹터를 찾는

데 중점을 두었지만, 2월 중순까지는 정부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습니다.

유사한 정책을 시행한 일본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과 섹터를 찾아내는 과정이었습니다.

 

◾ 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

 

저PBR 기업 및 섹터가 많은 KOSPI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그 가치가 상승했고, 고PBR 기업 및 섹터가 많은 KOSDAQ은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KOSDAQ이 반등하면서 저PBR 관련주와

섹터도 숨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